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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주의보

뉴욕시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주의보를 내렸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인체에 전파되는 것으로, 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뉴욕시에서 11명이 감염돼 이 중 2명이 숨졌다.

보건국 측은 “습한 지역에 살충제를 뿌리는 등 방역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도 집 안팎의 물 웅덩이를 없애고 수영장이 있는 가정은 물을 자주 교체해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고인 물을 방치하는 건물주들을 단속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퀸즈에서만 237장의 티켓이 발부됐다.

오윤경 인턴기자 oykworld@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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