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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뉴욕] 소셜워커 임남연씨…"사회활동 지속 참여가 치매 늦춘다"

“치매는 완치될 수 없는 병입니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가족들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해밀톤 매디슨하우스 노인가족지원센터 임남연(사진) 사회복지사는 센터에서 뉴욕시립대(CUNY) 산하 뉴욕시과학기술대(NYCCT) 조소연 교수와 함께 한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증상과 대처 방안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한미정신건강협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인 그는 “치매는 100% 예방하기 어려운 뇌의 병이고 완치되기 힘들기 때문에 진행 속도를 늦추도록 가족들이 환자가 빨리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해야 한다”면서 “가족들은 환자가 가능한 오랫동안 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인 환자들이 치매 초기에 사회적인 일과 각종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세탁물 접기, 화초 가꾸기 등 간단한 가사일을 통해 노인 환자들의 감각기관에 자극을 주고, 그들이 대화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말을 시키면서 본인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면서 “또 기억을 상기시킬만한 메모를 해두면 환자가 스스로 기억력 쇠퇴에 대한 당혹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집 안에 위험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환자가 배회하는 증상을 보이면 문을 잘 잠글 것”을 조언했다.

센터는 지난 2004년 뉴욕시 노인국의 지원을 받아 한인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에게 각종 노인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부양의 부담을 해소해주는 상담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 관련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7월까지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고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18-672-4905, 718-672-4985.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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