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조개류 먹지마세요"…MD 보건국,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

가공제품도 섭취금지

메릴랜드 보건국이 한국산 조개류 판매 금지를 확대한다.

　보건국 관계자는 지난달 발표된 미 식품의약청(FDA) 경고 조치의 일환으로 생 조개류와 냉동 제품에 이어 가공 제품도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FDA는 지난달 1일 한국산 생 조개 및 냉동 제품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위험성이 있다며 섭취를 금지했었다.

조개류에 대한 FDA 경고 조치는 냉동 제품의 경우 2년, 통조림 제품의 경우 3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FDA는 그러나 올해 들어 한국산 조개류를 먹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전염성 위장염(식중독)을 일으킨다.

　유승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