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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추모길 타 의원도 지지"…데일리뉴스, 피터 구 의원 사업진행 보도

기림비 후보지, 역사교육 등 다각도 소개

피터 구(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추모 사업을 다른 시의원들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위안부에 대한 소식을 전한 데일리뉴스는 11일 “피터 구 의원, 논란의 추모사업 강행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위안부 추모길과 기림비 건립 위치 등 추모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 의원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시의원들이 위안부 추모사업의 입법화를 지지하고 있다”며 “나와 의견을 나눈 시의원들은 2차 세계대전 중 전쟁범죄를 당한 여성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최근 한인사회가 구 의원에게 전달한 구체적 추모길 위치와 기림비 건립 장소도 소개했다.



데일리뉴스는 특히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QCC)에 있는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에서 추진하는 2차 세계대전 전쟁범죄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홀로코스트센터 아서 플러그 박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9월부터 시작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2차 세계대전 중 아시안 국가들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졌는지를 교육시킬 것”이라며 “생존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죽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겪었던 피해 상황이 알려지지 않고 묻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참여센터 박제진 변호사도 “일본의 방해 공작 때문에 오히려 추모사업에 대한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움직임을 본격적인 위안부 추모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도쿄 니콘살롱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진전을 열려다 니콘 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무산된 사진가 안세홍씨를 위한 온라인 서명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검열을 받다’는 의미의 사이트 www.iamcensored.co.uk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명운동에는 현재 240여 명이 참여했다. 대부분이 사진작가와 각계 전문인들이다. 사이트 측은 “니콘은 안씨의 사진전을 다시 개최하고, 그에 대한 자금 지원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니콘 경영진과 해외 언론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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