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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CNN도 주목했다…기림비 철거 요구 파문 보도

일본 정부의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 철거 요구 파문이 미국의 대표적 뉴스전문채널 CNN에도 보도돼 주목을 받고 있다.

CNN은 6일 인터넷판을 통해 최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니콘살롱'에서 예정돼 있던 사진작가 안세홍씨의 위안부 할머니 다큐멘터리 사진 전시회가 니콘 측의 일방적 통보로 취소된 소식을 전하며 "예술 가치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위안부 할머니를 담은 사진 자체가 문제였다"고 안씨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은 또 "안씨의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성적 노예로 한국에서 강제 징용됐던 할머니들"이라며 "80~90세인 이들은 살아있으나 점차 사라져가는 전쟁 범죄의 역사"라고 설명했다.

CNN은 안씨의 사진에 담긴 할머니들의 표정과 모습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일본 정부에 대한 정치적 표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은 그동안 세계대전 과정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를 중요하지 않게 여겨왔다"며 "최근엔 팰팍 타운 시장을 만나 벚꽃 기증을 빌미로 위안부 기림비 철거를 요구하며 오래된 상처를 다시 열었다"고 전했다.



시민참여센터 박제진 변호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위안부 추모 사업을 '반 일본(Anti-Japan)'사업이며 일본을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우리는 위안부 같은 정부 차원의 인신매매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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