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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예상대로 현직 캠벨과 본선 맞대결

첫 연방하원 도전 득표율 % 저력
총 5차례 '선거 불패' 기록 이어가

예상대로였다.

5일 열린 연방하원 45지구 예비경선에 출마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정가의 당초 전망대로 무난히 일차 관문을 통과했다.

남은 것은 11월 대선과 함께 열릴 결선에서 현직인 존 캠벨 의원과의 맞대결이다.

강 시장은 비록 1위로 예선을 통과하진 못했지만 첫 연방하원 선거 도전에서 (?)%란 괄목할 만한 득표율을 기록, 저력을 과시했다. 향후 선거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경우, 본선 무대에서 캠벨 의원과 접전을 벌일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이로써 강 시장은 2004년 어바인 시의회에 첫 입성했을 때와 2006년 재선 선거, 2008년 시장 선거와 2010년 시장 재선, 그리고 5일 예선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치른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선거불패' 기록을 이어나갔다.

강 시장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는 그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을 꼽을 수 있다. 첫 시의원 도전 당시부터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발로 뛰는 선거'를 이번에도 구현한 것이다. 강 시장은 시장 직분을 수행하는 바쁜 와중에도 10개 도시, 1개 비자치지역으로 구성된 방대한 선거구를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갔다.

또 같은 공화당 소속인 캠벨 의원과 존 웹 후보가 공화당원 유권자 표를 나눠가진 것 또한 강 시장이 낙승을 거두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강 시장은 선거 승리가 확정된 이후 "한인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결선에서도 승리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 커뮤니티와 기쁨 나누고 싶다"
강석희 일문일답


연방하원 45지구 예비선거에서 2위로 11월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가장 먼저 "한인 커뮤니티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지지해준 한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본선거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적중했던 선거전략은.

"역시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자주 만나 이야기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결선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예선을 준비했기 때문에 주민들도 진정성을 알아준 것 같다."

-선거 당일 어떤 예감이 들었는가.

"설렜다. 중앙일보가 계속 1면에 보도를 해준 덕분에 지인들에게 연락도 많이 오고 해서 좋을 결과가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졌다."

-기존에 치렀던 선거와 차이점이 있었다면.

"시의원, 시장 선거 모두 한번에 당락이 결정되는 선거인데 반해 예비선거는 이번에 처음 치렀다. 또 예전에는 같은 당 소속 출마자들과 팀으로 캠페인을 펼쳐 서로 도울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혼자 치르는 것이라 어려움이 많았다."

-선거 캠페인은 어떻게 했나.

"개인적으로 5000가구를 방문했고 봉사자들이 2만 가구 이상 방문했다. 홍보용 피켓은 1500개 설치해고 우편홍보물을 5만장 발송했다. 전화도 약 2만 통 정도 한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예비선거보다 결선이 더 어려울 것이다. 선거전문가들과 함께 필승전략을 세워 연방의회에 반드시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정균·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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