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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주 예비선거] 강석희 "한인표 결집에 달렸다"

저스틴 김도 막판 각축
"전체 투표율 저조 예상
아시안 표심 위력 배가"

한인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연방하원의원 진출을 노리는 강석희(45지구.민주) 어바인 시장과 저스틴 김(31지구.민주) 후보가 상위 2위 내 득표를 얻어 11월 결선에 진출할지 여부다.

예선통과 가능성에서 강 시장은 김 후보에 비해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민주당 소속의 유일한 후보로서 공화당의 두 후보와 3파전을 벌이기 때문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존 캠벨 의원은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같은 당 소속 존 웹 후보와 공화당 유권자 표를 나눠가져야 하는 입장이다.

비록 45지구 유권자의 공화당원 비율이 45.6%로 민주당원 비율 28.3%를 크게 앞서지만 무당파가 26%가 넘는 데다 아시아계 주민 비율이 20%가 넘는다.

〈표1 참조>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강 시장이 1위로 예선을 통과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 시장은 1위를 차지할 경우 향후 결선 준비 과정에서 선거구 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오렌지카운티 가주 전국 민주당의 지원 또한 크게 강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과 같은 민주당 소속 후보 3명 종전 42지구에서 선거구를 옮긴 게리 밀러 의원을 포함한 공화당 후보 2명과 각축을 벌인다.

김 후보 캠프 측에선 31지구 유권자 분포가 민주당원 41% 공화당원 35%란 점을 들어 김 후보가 일단 결선에 진출하면 대어를 낚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김 후보의 경우 예선을 통과하기만 하면 결선에선 오히려 승부가 쉬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표2 참조>

현재 31지구는 로마린다 레드랜드 랜초쿠카몽카 등 샌버나디노 카운티 도시들을 다수 포함한다. 이 곳은 전통적으로 민주, 공화 양당이 승리를 나눠갖는 '스윙보트' 지역으로 꼽혀왔다.

원래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라틴계 주민이 유입되면서 민주당 소속 유권자도 41%로 늘었다.

강 시장과 김 후보는 모두 "한인표의 결집 여부가 결선투표 진출을 좌우할 것"이란 입장이다.

이번 선거가 예선이기 때문에 11월 대선에 비해 투표율이 낮을 수 밖에 없고 투표율이 낮을 수록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결집된 표심이 그 위력을 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강 시장은 "예비선거이므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기 때문에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가 결집하면 1위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특히 이번 선거가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후보에게 표를 줄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이기 때문에 공화당으로 등록된 한인, 아시아계도 내게 표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5만표를 얻으면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표2 참조> 그는 "45지구 한인 유권자 수가 5만명의 10%에 해당하는 5000명"이라며 "한인들이 100%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최대한 많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한인 유권자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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