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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주 예비선거-관전포인트…담뱃세 인상 '연기로 사라질까'

세수입 가주서 사용안돼 뜨거운 논란
LA시 검사장·카운티 부검사장 대결 관심

오늘(5일) 가주 전역에서 치러지는 예비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오픈 프라이머리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 여부다.

가주는 처음으로 오픈 프라이머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정치 지망생들에게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당적에 상관없이 최다 득표자 2명은 11월 본선에 출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현직 의원들은 소속 정당의 후보들 뿐만 아니라 전체 도전자들과 겨뤄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캠페인에 신경을 써왔다.

◆연방 및 주의회=연방상원 선거에선 5선에 도전하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이 눈길을 끈다.

연방하원에선 선거구 재조정 결과로 34지구에 편입된 한인타운을 관할하게 된 하비에 베세라 연방하원의원 패서디나와 글렌데일 지역의 애덤 셰프(28지구) 엘몬테 지역의 주디 추(27지구) 등이 이번 선거에 도전한다.



주의회 선거는 홀수 선거구의 상원직과 하원 80석을 놓고 선거를 치른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53지구로 통합된 한인타운에는 존 페레스 하원의장이 민주당 후보 2명 공화당 후보 1명과 재선을 놓고 겨룬다.

◆LA카운티=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는 LA카운티 검사장직에 출마한 카르멘 트루타니치 LA시 검사장과 카운티 부검사장인 재키 레이시 후보의 대결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결선도 이들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에서는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마크 리들리-토머스(2지구) 다이아몬드바에서 마리나델레이까지 관할하는 돈 크나베(4지구) 글렌도라에서 랭캐스터 지역을 포함하는 5지구의 마이클 안토노비치(5지구) 수퍼바이저가 재선에 출마했으며 재선이 유력하다.

◆주민발의안=현재 갑당 87센트인 담뱃세를 1달러 더 추가해 총 1달러87센트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주민발의안 29는 선거가 임박하면서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됐다. 논란의 핵심은 담뱃세가 인상되더라도 새로 걷힐 세수입이 가주 내에서 사용되지 않고 전미암협회 심장협회 폐협회 등의 연구기금으로 쓰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흡연자들에게 과도한 세금 부담을 실익도 명분도 없이 지우게 된다는 반대론자들의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주 의원들의 총 재임 기간을 현재 14년에서 12년으로 축소하자는 주민발의안 28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중앙위원 선거=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이 68지구 스티브 황보 라팔마 부시장과 댄 와그너 가주 하원의원 보좌관을 맡고 있으며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담임목사의 아들인 사무엘 한 후보가 65지구에서 출마했다. 황보 부시장과 한 후보는 같은 65지구에 도전 한인끼리 선의의 경쟁을 펴게 된다.

◆투표장소 및 주의사항= 현장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반드시 본인에게 지정된 투표소로 찾아가야 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투표소는 유권자에게 우편으로 발송된 투표용지 견본 뒷면이나 웹사이트(lavote.net ocvote.net) 또는 전화(800-481-8683)로 확인하면 된다. 운전면허증이나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지정 투표소로 갔으나 명부에 이름이 누락된 경우는 임시 투표용지를 사용하면 된다. 우편 투표를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투표용지를 발송하지 못한 유권자는 선거 당일 오후 8시까지 인근 투표소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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