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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문화 통해 한인 정체성 확립", 상항 한국학교 개교 39주년 기념 학예회…학부모들 박수 갈채

상항 한국학교(교장 이경이) 학생들이 개교 39주년 기념 학예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한국어와 한국 문화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2일 SF 성 마이클 한인성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유아반부터 고급반에 이르는 학생들은 각각의 수준에 맞춰 노래·율동·속담과 시조·낱말맟추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학예회에 앞서 개회식에서 김상언 이사장은 이경이 교장에게 30년 근속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이경이 교장은 학교 발전에 헌신한 학부모 조선희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씨의 두 딸 희은·영은 자매는 지난 12년간 개근을 했으며 현재는 상항한국학교에서 보조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교장은 이번 학기부터 개설된 장학금 제도에 따라 모범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교장은 “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현재 재학생의 2/3가 한인 3세, 또는 부모중 한쪽이 타민족인 다문화 가정”이라며 “이들에게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시켜주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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