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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치과 치료사' 제도 추진

LA타임스 "많은 주민 치료 제공 목적"
저소득층 어린이 1700만명 혜택 가능

LA타임스는 "최근 가주 입법부가 보다 많은 주민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과 치료사(dental therapist) 양성을 위한 수업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치과 치료사는 기존의 전문적인 치과 의사와는 다른 개념으로 간단한 충치 치료 발치 그리고 아이들의 신경치료 등을 실시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신분이나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렵거나 또 치과 병원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1700만 명 아이들이 이 제도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아이들의 치과 건강에 앞장서는 퓨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전국의 83만 명이 제때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응급실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가주 같은 경우 치과 의사는 3만7631명으로 충분하지만 가주 전역에 골고루 퍼져 있지 않아 상당수 주민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예를 들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알파인 카운티에는 단 한 명의 치과 의사도 없었으며 임페리얼 카운티는 의사 1명당 환자 수가 4166명이나 됐다.

알렉스 파디아 가주 상원의원은 "가주 일부 지역에서는 치과의사가 충분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다"라며 "가주는 주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치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 치과 협회 등 치과의사들은 치과 치료사 제도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치과 치료사는 실습과 교육이 부족한데다 복잡한 치과 치료 과정과 기타 다른 질병과의 연관성을 찾아내는 것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가주 일반치과 아카데미 역시 "어떻게 치과 치료사에게 아이들의 치과 치료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이 제도를 반대했다.

한편 치과 치료사 제도는 지난 2005년 알래스카 주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 2009년에는 미네소타 주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는 가주 외에 뉴햄프셔 오리건 그리고 코네티컷 주에서도 검토중이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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