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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한인회·본사 공동 제9회 취업박람회…구직·이민·FTA 등 알찬 세미나 풍성

FBI·국무부 등 참가 기관 60곳 넘어
무료 B형 간염 검사·백신 접종도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홍일송)와 워싱턴 중앙일보가 오는 9일 공동 개최하는 제9회 취업박람회는 예년보다 더 많은 참가 업체 및 기관, 더욱 다양해진 세미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참가하는 기관은 무려 60여곳에 이른다. 인재를 찾는 정부 기관이나 업체는 물론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에 가까이 다가오고자 하는 타 아시안 단체나 기관들의 참여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행사와 동시에 진행됐던 각종 세미나도 올해는 더욱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주미한국대사관이 진행하는 ‘한미 FTA가 미주 동포들에게 주는 영향’, 이민전문 변호사의 ‘이민법 세미나’, 버지니아 주정부 고용위원회의 ‘버지니아에서 정부 직장을 구하는 법’, 아시안 아메리칸 정부 중역 네트워크의 ‘연방 정부 직장에 도전하는 방법 및 절차’ 등이 있다. 연방 정부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버지니아 중소기업청과 페어팩스카운티의 ‘페어팩스에서 자영업 시작하는 법’ 등의 알찬 창업 정보도 소개된다.

 특히 이민법 세미나에서는 한인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주제들이 선별, 진행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취업 이민 2, 3순위 앞당기기, 스폰서 없이 1,2순위 영주권 신청하기, 결혼을 통해 영주권 취득하기 등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된다. 당뇨병 혈당 점검, 심전도(EKG) 검사, 고혈압 검사, B형 간염 검사 및 백신 접종, 체지방 검사, 골밀도 검사, 청각 검사 등이 무료로 이뤄진다. 이밖에 산부인과, 안과 등 전문의와의 개인 상담도 이날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예약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일시: 6월 9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문의: 703-534-8900(VA한인회) ▷장소: NVCC 애난데일 캠퍼스(8333 Little River Turnpike, Annandale, VA 22003)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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