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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제 리딩 뱅크 굳힐 것"…BBCN 합병후 첫 주총

"건강한 은행 고객과 함께 하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BBCN뱅크가 합병 이후 첫 주주총회를 통해 한인 경제를 이끌어 가는 리딩 뱅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주주들에게 밝혔다.

이 은행의 앨빈 강 행장은 지난 달 31일 LA한인타운 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가진 첫 주총에서 "자체적인 성장과 합병을 통해 선두자리를 지켜내겠다"며 "계속 발전해 나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제금융(TARP) 상환을 위해 감독국과 협의 중이며 애틀랜타 대출사무소(LPO) 오픈 등 영업망 확대도 예정 중"이라며 "또 다른 은행을 합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N 지주회사의 박기서 이사장은 "지난 해 12월의 합병 이후 첫 주총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BBCN이 앞으로 커뮤니티를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의 성장에 함께 하는 은행 수익성이 탄탄한 은행이 돼야 한다. 좋은 경영진을 가진 만큼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날 주총에서는 13명의 이사진에 대한 재신임 KPMG의 외부 회계감사 법인 선정 경영진 연봉 및 성과급 체계 등 3개 안건 모두가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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