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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 불 밝히고 부처님 광명이 온누리에…

뉴욕•뉴저지 주요 한인사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뉴욕•뉴저지 한인 사찰이 27일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 자비가 이 땅에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한인사찰 대부분은 이날 오전에 법회를 드리고 오후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석가탄신일을 축하하는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해가 질 무렵에는 연등에 불 밝히고 사찰 일대를 돌며 부처님의 광명이 온누리에 비추기를 소망했다.

뉴욕불광선원(주지 휘광 스님)은 이날 오전 11시 헌공의례를 시작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의, 발원문 등 순서로 법회를 마치고 야외에 마련된 아기부처를 물로 씻는 관욕식을 거행했다. 스님들에 이어 불자 400여 명은 줄을 지어 정성스레 아기부처에 물을 부으며 죄와 번뇌를 씻고 가족의 안녕을 빌었다.

이날 법회에는 유니온신학대 폴 니터 교수,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 고창래 회장, 뉴욕한국문화원 이우성 원장 등 내외빈도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했다. 특히 지역주민을 비롯해 타민족 불자도 많이 참석해 헌화하고 관불식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조계종 미동부해외교구 교구장 휘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고통 받고 있는 일체중생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면서 "부처님의 자비원력으로 사랑스런 마음가짐을 열심히 닦다 보면 어느새 부처님처럼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휘광 스님은 "경기침체의 긴 터널을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부처님 오신날이 동포사회의 경기회복 시발점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법요식 후 오후 2시부터는 법당에서 사찰 어린이부•중고등부•청년부•일심회 등이 나와 축하잔치를 펼쳤다. 불광선원은 이날 불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 8명을 뽑아 장학금 시상식을 열었다. 플러싱 연국사(주지 연묵 스님)도 이날 법회 때 김세실•양지석•김형준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롱아일랜드 마하선원(주지 서천 스님)도 석가모니불 정근을 시작으로 아기부처에 꽃을 올리고 정성스레 관욕식을 거행하는 등 법요식을 봉행했다.

서천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부처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그 자리는 한 생각도 일어나기 전이다. 그 자리로 가는 길은 곧 수행이며 깨달음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플러싱에 있는 한마음선원 뉴욕지원(주지 원공 스님)은 오전 11시 법요식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불자들을 대상으로 연등만들기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연등에 불을 밝히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렸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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