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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보수적방침' 세웠더니 임직원들 탈퇴

조지아주 쇼터 대학

기독교 대학 교수들이 대거 사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학교 측이 동성애 약물 술 간음 등에 생활 지침 규정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학교는 조지아주 롬 지역에 위치한 139년 역사의 '쇼터 대학(Shorter University)'이다.

19일 허핑턴포스트는 "지난해 10월 교수와 임원들을 비롯한 학교 전직원을 대상으로 간음 혼전성관계 약물 남용 동성애를 하지 않는다는 생활 규정을 발표하자 임직원들의 재계약 연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현재 교수와 임직원 50여 명이 인권 침해 등의 이유로 반발을 제기 재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이 소속된 조지아주 남침례회 로버트 화이트 총재는 "남침례회 교단 전통에 따라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고 술이나 약물 등을 권장하지 않는 부분을 그대로 지키고자 한 것"이라며 "물론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규정이 변경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지난해 10월 생활 규정을 발표하면서 '그리스도를 통해 삶을 변화시킨다'는 표어도 결정했다.

쇼터대학 도널드 도우리스 총장은 "대학에서 일하는 교수와 직원 모두가 진정으로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섬기길 바란다"며 "쇼터 대학은 기독교적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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