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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탈출, '그 곳'은 생각보다 가깝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거리별 추천 여행지

오랜만에 찾아온 황금연휴다. 여름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가 불끈 솟아오르지만 어디를 갈 지, 얼마나 걸릴 지 몰라 난감하진 않은가. 뉴욕 인근 여행지를 이동거리(맨해튼 출발 기준) 1시간30분, 2~3시간, 4~5시간 기준으로 나눠 소개한다. 이번 연휴에는 기분 따라, 거리 따라 떠나는 여행을 즐겨보자.

가족에 안성맞춤인 해변, 마음 다스리는 숲속의 요가
1시간30분 내

◆플레이랜드파크비치(45분)=뉴욕과 커네티컷 경계 라이(Rye)에 있는 플레이랜드파크비치(Playland Park Beach)는 그랜드센트럴역에서 메트로노스를 타고 45분 떨어진 곳에 있다. 사람으로 붐비는 코니아일랜드가 싫다면 이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해변과 놀이동산·수영장·보드워크 등이 있어 가족이 함께 놀기엔 안성맞춤이다. 놀이동산의 데이패스는 30달러, 수영장 데이패스는 6달러다. 해변가에 있는 레스토랑 ‘시사이드 조니스(Seaside Johnnies)’에서 황새치(swordfish) BLT샌드위치(15.95달러)를 먹으며 바닷가 분위기를 만끽하자. 914-813-7010. ryeplayland.org.
◆아난다 아시램(1시간)=뉴욕 업스테이트 몬로(Monroe)로 1시간 가량 운전해서 가면 아난다 아시램(Ananda Ashram)이라는 요가센터가 있다. 캣츠킬산맥 발치에 있는 이 곳은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영혼들이 평온을 찾기 위해 오는 곳. 오전 7시와 오후 4시에 각각 요가 클래스가 열리고 명상 시간, 산스크릿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산행을 하거나 산책·수영·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채식 점심·저녁 포함 낮 이용권 45달러. 845-782-5575. anadaashram.org.
◆롱닥파크·윌튼(1시간30분)=메트로노스를 타고 1시간30분을 올라가면 비컨(Beacon)에 있는 롱닥파크(Long Dock Park)에 다다른다. 지난해 7월 오픈한 이 곳은 물가에 있는 공원. 카약(2시간 30달러·4시간 40달러·낮 50달러, mountaintopsonline.com)을 즐기거나 습지를 따라 산책할 수도 있다. scenichudson.org.


차를 타고 커네티컷 윌튼(Wilton)으로 가면 사격 연습을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권총부터 AK-47, 남북전쟁 소총 등 골라서 사격을 할 수 있다. 일부 클래스에서는 M-16이나 우지 기관단총 등을 집중 분석하기도 한다. 26~27일. 점심 포함 265달러. 212-749-2530. eliteshooters.com.

지친 심신 달래는 마사지, 섬에서 느끼는 조용한 산책
2~3시간

◆에머슨 리조트·파이어아일랜드(2시간)=그저 편하게 쉬고 싶다면 마운트 템퍼(Mount Temper)에 있는 에머슨리조트(Emerson Resort and Spa)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디톡스 빈디 트리트먼트(Detoxifying Bindi herbal treatment)로 전신 각질 제거와 아로마 마사지 등을 받을 수 있다. 1박 206달러. 877-688-2828. emersonresort.com.
롱아일랜드 남쪽에 있는 파이어아일랜드(Fire Island)로 가면 섬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오션비치(Ocean Beach)로 가면 파이어아일랜드 로컬 주민들이 경치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운전을 해서 가거나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타고 Bay Shore·Sayville·Patchogue역 중 한 곳에서 내려 배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www.fireisland.com.
◆이스트쥬엣(3시간)=말을 타고 3만 에이커가 넘는 넓은 부지를 달릴 수 있는 곳. 운전해서 북쪽 이스트쥬엣(East Jewett)으로 3시간을 가면 된다. 말도 6마리밖에 없어서 함께 간 사람들과 조용히 개인 정원에서 말을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시간에 45달러, 90분 60달러, 4시간 150달러. 농장 내에 있는 플랫폼 텐트에서 1박을 해도 좋다. 1박 50달러. 518-589-9149. blackdomeguide.com.

석양의 등대서 사진 한 컷, 폭포 19개 시원한 물줄기
4~5시간

◆몬탁·뉴포트 맨션(4시간)=등대를 배경으로 해가 뜨고 지는 풍경으로 유명한 몬탁(Montauk). 사진 한 장 찍으러 가도 아깝지 않은 곳이지만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식후경이다. 네이비비치(Navy Beach, 631-668-6868·www.navybeach.com)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스캘럽과 컬리플라워 등을 먹어보자.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을 경우에는 러시마이어(Ruschmeyer’s) 호텔에서 숙박을 할 경우 서핑 레슨, 야외 영화 상영, 탁구 토너먼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프시즌 기준 1박 207달러. 631-668-2877·kingandgrove.com.
◆왓킨스글렌주립공원·오렌다(4시간30분)=폭포 19개가 장관을 만드는 왓킨스글렌주립공원(Watkins Glen State Park, nysparks.com/parks/142)에서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을 감상하자. 공원 근처에는 돼지·양·터키·닭 등을 기르는 동물 농장 ‘팜 샌추어리(Farm Sanctuary)’도 있다. 이 곳에 있는 동물들은 도살장이나 대규모 공장식 사육소에서 구출해 온 동물들. 먹이를 주거나 우리를 치우는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1박 110달러에 숙박도 가능하다. 607-583-2225. farmsanctuary.org.

존스버그(Johnsburg)에 있는 피서지 ‘오렌다(Orenda)’에서는 인근에서 생산되는 포르토벨로 버섯, 염소 치즈를 직화로 구워먹을 수도 있고 숲이 우거진 곳을 헤치고 지나가는 하이킹(25달러)을 즐길 수도 있다. 허드슨 강가에서 래프팅(80달러)을 하거나 암벽 등반·동굴탐험(185달러)등도 가능하다. 오렌다 내에서 숙박을 원할 경우 1박 135달러부터 시작. 347-287-7359. camporenda.com.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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