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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오의 부동산 24시] 집을 사려면

에디 오/프라임 부동산 대표

집을 사려고 하면 우선 어떤 집을 사야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집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내가 집을 필요로 하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 그 집을 주거목적으로 사는지 투자목적으로 사는지, 그 집에 들어갈 식구는 몇명인지, 회사와의 거리가 중요한지 아이들 학군이 중요한지, 가격은 어느정도가 되어야 적당한지, 방은 몇개가 필요한지, 화장실은 몇개가 필요한지. 그 외에 내가 특별히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등, 지금까지 나열한 것들이 최소한 내가 집을 찾는데 도움을 받는 부동산 전문인에게 알려 주어야 하는 부분이다.

집을 살때는 당연히 부동산 전문인의 도움을 받는다. 내가 따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분들은 처음부터 세틀먼 까지, 그리고 세틀먼 후에도 나를 위해서 일을 해준다. 이런 분들의 도움을 받지않고 집을 산다는 것 자체가 바보 짓이다. 그러면 이런 부동산 전문인들이 나를 위해서 효과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정도의 기본 정보는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위의 나열될 수준의 정보를 주고나면 거기에 맞는 집을 찾아줄 것이다. 같이 움직이면서 그런 집들을 하나 둘씩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런데 집을 보다보면 알겠지만 눈은 높고 주머니는 가볍다. 어딘가 하나씩 부족하다. 내 마음에 아주 100% 마음에 드는 집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쉽게 생각하자. 내 눈에 좋으면 다른 사람 눈에도 좋다. 실지로 요즘 마켓은 특별하다. 팔리는 집은 불티나게 잘 팔리고, 가격을 리스팅 가격보다 더 주고 사야 하고, 안팔리는 집은 그냥 그렇게 마켓에 남이 있다. 팔리는 집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상태가 훌륭하든지 가격이 좋다든지 둘중에 하나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집은 상태도 훌륭하고 가격도 좋은데 나를 기다리고 있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집이 있을 것을 기대한다는 것이 말이 될까?



배우자를 고를 때 생각해보자. 내가 원하는 이상형이 있고 내 배우자가 있다. 내 배우자가 내 이상형일까? 아마 그런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형의 수준(?)이 조금씩 하향조절되어서 결국 내 배우자가 이상형에 가까와질 수는 있을 것이다. 즉, 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내가 원하는 집은 이 세상에 없다. 무작정 가격을 높일 수는 없기에 내 수준을 낮춰서 가격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집이 그럭저럭 맘에 들면 이제 빨리 움직여야 한다. 그때서야 융자 알아보고 허둥지둥 하지 말자.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요즘 융자 힘들다는 것. 집 보기전 미리 융자부터 알아보자. 내 조건에 맞추면 얼마까지 융자가 가능한 지, 그리고 그 융자 페이먼트를 내가 감당 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는 것이 집 구입의 첫걸음이라는 것. 잊지말자.

▶문의: 703-625-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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