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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에게 한국무용 전수 노력"…이정희 한국무용단 신임 이사장

시카고 한국무용단(예술감독 이애덕)이 지난 10일 나일스 세노야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성숙영 이사장에 이어 2대 이정희(사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3년 전부터 취미로 무용 수업을 들으며 한국무용단과 인연을 맺었다. 평소 무용에 관심이 있어 은방초 무용학원을 찾아 배우기도 했었다.

올해 67세인 이 이사장은 꾸준한 배움으로 무용단의 창단 공연은 물론 노스웨스턴 대학이나 데일리 센터 등 다양한 행사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그 동안 관심 있었지만 생활이 바빠 못하다가 은퇴 이후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다”면서 “전신운동으로 뇌를 활성화하고 특히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는다”고 말했다.



1972년 시카고로 이민 온 이 이사장의 본업은 간호사로 시카고 에드워드 하인스 주니어 보훈병원에서 일하다가 지난 2009년 은퇴했다. 그 동안 한울 이사장, 간호협회 회장 등 한인단체에서 봉사해 왔다.

그는 “지금은 다문화 시대로 예전보다 한국문화 소개가 더 많이 필요하다”면서 “무용단은 아직 역사가 짧지만 한국무용 전공자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용단은 현재 어린이 단원을 모집 중이며 2013년 제 3회 정기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 이사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한국무용을 많이 소개하고 싶다. 구체적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기금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의상이나 소도구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면서 “2년동안 한국 문화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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