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 통해 인격 함양하고 대입 입학도 도움 받으세요"

'LA 칠드런스 코러스' 정기 오디션…한인 어린이 초대

권위를 인정받는 남가주의 대표적인 청소년 합창단 LA 칠드런스 코러스(LACC:LA Children's Chorus)가 정기 오디션을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가를 기대한다.

대상은 8세(2012년 9월 기준)부터 12세 까지의 학생들로 합창 경력이 없어도 되지만 음악에 대한 이해와 열정 단체 일원으로서의 협동심 등을 갖추어야 한다.

뮤직 디렉터 앤 탐린슨은 이번 오디션에 특별히 한인 어린이들의 지원을 원한다.

"한인 어린이들의 음악적 재능은 이미 음악계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별히 자녀들의 음악적 커리어 형성을 위한 한인 부모들의 열정도 매우 유명하다"며 합창단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단원들의 재능과 부모들의 열정임을 강조한다.

LACC에는 현재 8세부터 18세까지의 학생들이 연령별로 6개 합창단으로 나뉘어 있으며 단원들은 남가주 전지역 60여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모여 활동 중이다.

매년 2차례의 정기 공연 뿐 아니라 국내외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는 LACC는 LA 필하모닉 LA 오페라 LA 매스트 코럴 LA 체임버 오케스트라 할리우드 보울 오케스트라 등 남가주의 유명 단체와 협연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공연 단체들로부터 협연 요청도 받고 있다.

LACC의 활동을 담은 기록영화 'SING!'이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필름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음악 엔터테인먼트 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LACC는 합창공연 외에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에 참가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

앤 탐린슨 디렉터는 "음악은 어린이들의 바른 인격 형성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공동체 활동을 통한 사회성 협동심 개발 등도 합창단 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부수적 혜택"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 특별히 중 고등학생 학생들의 합창단 활동은 대학 입학 사정에서 도움이 된다고 앤 탐린슨 디렉터는 조언한다.

단원으로 선정되면 매주 한차례씩 패서디나 장로교회에서 리허설을 하며 6단계로 나누어진 음악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나이에 맞는 개인 성악 교습도 받을 수 있으며 일년에 2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합창단 활동과 진로에 대한 전반적 가이드를 준다.

이번 정기 오디션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1일 2일 4일 패서디나 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시 오디션 예약을 해야 한다.

▶오디션 장소: Pasadena Presbyterian Church : 585 E. Colorado Bl. Pasadena CA 91101

▶문의: [phone] www.lachildrenschorus.org

유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