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안전차량 현대차 '아제라'…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선정
2012년형 현대 아제라(사진)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최근 IIHS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아제라가 전면·측면·전복·추돌 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 평가에서 ‘좋음(Good)’ 판정을 받아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서 아제라는 앞서 IIHS의 최고 안전 차량에 뽑힌 에쿠스·제네시스·쏘나타·투싼·산타페·엘란트라에 이어 현대차로는 7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IIHS의 최고 안전 차량은 차량 사고 시 최대한 부상을 방지해 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차량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 중 하나로 꼽힌다.
아제라는 위험 상황에서 차량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통합제어시스템(VSM), 전동식조향장치(MDPS) 등을 갖췄으며 총 9개의 에이백을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 사고 시 머리와 목 부상 정도를 이전 모델보다 17% 가량 줄일 수 있는 특별히 개발된 충격 완화 좌석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와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등 각종 안전 장비가 장착됐고, 어린이용 보호 좌석의 설치를 돕는 시스템(LATCH)과 3점 좌석벨트를 설치하는 등 세심하게 안전을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2012년형 아제라는 지난 4월에 953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9% 늘어나는 등 중대형차 시장의 새로운 인기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차는 본격적으로 출고가 시작된 이달부터는 월 평균 판매량이 1500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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