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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 풍성한 행사 함께 축하해요"

27일 OC정혜사서
'부처님 오신날' 마련

오는 28일(월)은 음력으로 4월8일 불기 2556년 부처님이 태어나신 날이다. 남가주의 한인 사찰에서는 월요일 당일 보다는 대부분 하루를 당앞겨 일요일(27일)에 초파일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정혜사(주지스님 석타)도 오는 27일(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를 담당한 향엄스님은 "우리 불자들에게는 1년 중에서 가장 큰 기쁨으로 지내는 잔치날"이라며 "그리스도인들이 매년 12월 25일을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사의 초파일 행사는 현재 1 2 3부를 계획하고 있다. 오전 11시에 봉축 법요식으로 1부를 시작하게 된다. 스님들이 타종을 하고 곧바로 대승불교의 실천수행법인 육바라밀을 상징하는 육법공양을 청년부 법우들이 먼저 불단에 바친다.

이어서 원로 불자들은 꽃을 헌화하고 한국 스님들과 남방스님들이 합송하면서 헌공의식과 축원을 한다. 초청스님은 방글라데시 인도 스리랑카 캄보디아 스님들이 될 예정이다.

다음은 석타 주지스님의 설법과 카루나스님 축사 불사회장 법우회장 보현회장 축사와 정근과 보시 그리고 합창단이 축가를 하면서 법당 내부의식을 마치고 이어 법당 앞 광장 사리탑 앞에 설치한 관불대 앞에서 관불의식을 가진다.

참석한 스님들은 모든 불자 개개인에게 팔목에 축복실을 감아 주면서 부처님 오신날의 전통적인 축복의식을 거행한다. 점심 공양 후 2부는 봉축 예술제 공연으로 진행한다. 뒷마당에 마련된 텐트에 무대를 설치하여 유치부 초중고등 학생부반과 대학생부 성인부과 어르신들이 모두 참여하는 장기자랑을 통해 신도들간의 화목의 시간을 가진다.

또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여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도 있고 학생 5명을 선발하여 장학금도 전달하여 부처님 오신날 봉축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등을 하나씩 들고 정혜사 도량 안에 있는 사리탑을 돌며 목탁소리에 맞추어 석가모니불 찬탄을 하면서 탑돌이와 등행렬로 올해의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가 마무리 된다.

향엄스님은 "우리 사찰의 자랑이며 희망인 청년부가 주관하여 부스를 만들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서 모은 수익금은 방글라데시 고아원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라며 이날 일정을 설명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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