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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졸업식, 가족의 축하...그 식당 어때?

애프터 졸업 식사 레스토랑 안내

대학·대학원 졸업 시즌이 다가왔다. 프랫인스티튜트(9일)와 스쿨오브비주얼아트(10일)는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16일 뉴욕대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컬럼비아대는 캠퍼스에서, 뉴스쿨은 제이콥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수년 간의 피땀 어린 노력을 증명하는 졸업식.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이나 타주에서 온 가족이 모여 기념 사진을 찍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졸업식을 마친 뒤 여러 사람이 갈 만한 레스토랑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진 않은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애프터 졸업 식사(post-graduation meal)’ 장소를 소개한다.

◆가족적이고 편한 분위기=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 큼지막한 그릇에 풍성히 담겨 나오는 음식. 호탕한 웃음 소리가 오고 가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마인스(Carmine’s)’가 제격이다. 여러 사람이 방문했을 때 더욱 좋은 이 곳은 음식 양은 물론이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입맛에 잘 맛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이드 칼라마리(28달러), 라자냐(30달러) 등이 함께 즐기기에 적당한 메뉴. 어퍼웨스트사이드(2450 Broadway@90th St, 212-362-2200)와 타임스스퀘어(200 W 44th St, 212-221-3800)에 있어 여러 졸업식장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도 이점이다. 풍족함 속에 사회로 진출하는 첫 발걸음을 떼는 것만큼 기분 좋은 시작이 있을까. www.carminesnyc.com.

뉴욕에서 졸업식을 하는 만큼, 뉴욕의 상징 센트럴파크에서 식사를 하는 것처럼 의미 있는 것이 또 있을까. 센트럴파크 내 호수(The Lake) 끝자락에 있는 ‘로엡 보트하우스(Loeb Boathouse)’는 공원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봄 시즌 메뉴로는 아스파라거스·크랩케이크·리조또·랍스터롤·앵거스스테이크 등이 있다. 식사 후 센트럴파크 풀밭과 호숫가에서 노닐며 학업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방법이다. 72스트릿 선상 5애브뉴 또는 센트럴파크웨스트 입구에서 공원 중앙을 향해 걸어가면 된다. 212-517-2233. www.thecentralparkboathouse.com.



◆고급스러운 분위기=졸업식이 많이 열리는 라디오시티뮤직홀 인근에 있는 ‘더 모던(The Modern, 9 W 53rd St)’은 말 그대로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뽐낸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안에 있어 식사 후 그 동안 밀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2코스와 디저트는 55달러, 3코스와 디저트는 70달러. 212-333-1220. www.themodernnyc.com.

이 밖에도 최근 산 펠레그리노 선정 세계 50대 레스토랑으로도 뽑힌 ‘일레븐 매디슨파크(11 Madison Park)’, ‘다니엘(Daniel)’, ‘르 버나딘(Le Bernardin)’, ‘장 조지(Jean Georges)’ 등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 기억에 남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특색 있는 분위기=맨해튼 센트럴파크와 남쪽에 즐비한 건물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앗(Asiate, 80 Columbus Circle 35층)’이 있다. 만다린오리엔탈호텔 안에 있는 이 곳은 깔끔한 아시안 퓨전 음식과 탁 트인 뷰(view)가 자랑거리. 평일에는 3코스 런치 프리픽스(prix fixe) 메뉴를 34달러에 판매한다. 넓은 풍경을 바라보며 졸업 후 펼쳐질 미래를 꿈꿔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212-805-8881. www.mandarinoriental.com.

코 끝을 자극하는 바비큐 냄새를 맡으며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식사할 수 있는 ‘힐컨트리 바비큐(Hill Country BBQ, 30 W 26th St)’도 특별한 곳. ‘원조’ 텍사스 바비큐를 뉴욕시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텍사스산 오크나무로 바비큐를 직접 구운다. 월~금요일은 매일 다른 스페셜 메뉴를 제공해 저렴한 가격에 양껏 고기를 먹을 수도 있다. 공부하느라 고생한 졸업생을 위해 맛과 영양 가득한 바비큐 식사를 주선해 보자. 212-255-4544. www.hillcountryny.com.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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