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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국악인 뽑고 전통문화 알리는 한마당…내달 23일 플러싱타운홀서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

창·무용·기악 부문…대상은 한국 문체부 장관상 수여

국악인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국악 한마당’이 열린다. 바로 올해 12번째를 맞이한 ‘2012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에서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TASK) 주최로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는 6월 23일 플러싱타운홀(137-35 Northern Blvd)에서 열린다. 진흥회 이경하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재능 있는 예비 국악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대회 배경을 알렸다.

지난해의 경우 4개국 출신 43개 팀이 출전했으며, 대상 수상자와 한국에서 방문한 국악인들이 경연 다음날 관객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함께 하기도 했다.

올해 경연 신청 부문은 창(판소리·민요), 한국무용, 기악(관악·현악·사물놀이·풍물). 신청서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결과는 6월 8일 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경연 순서는 당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경연 시간은 창 5분, 한국 무용 4분, 관악·현악 연주는 5분, 사물놀이는 10~15분, 풍물은 10분이다. 심사 항목은 부문별로 성음·공력·가사·박자·자태·동작·짜임새 등 다양하다.

경연은 유치원부터 고등부, 대학·일반부, 시니어부 등 연령대별로 진행되며 각 부문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0달러를 수여하며 국악진흥회 주관 행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비는 개인 기준 100달러.

이 밖에도 진흥회 측은 오는 11월 17일 ‘제1회 대학생 국악 창작 경연대회’를 열 계획이다. 10월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로 꾸며지는 이 대회의 경우 미주지역 석·박사과정을 포함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연·방송·음반 등으로 발표되지 않았던 국악창작곡 경연대회며 악기 제한 없이 출품곡에 국악적인 멜로디나 장단 등이 가미돼 있기만 하면 된다. 총 상금만 2만1500달러에 이르며 대상에게는 상금 1만 달러를 수여한다.

이 회장은 “갈수록 한인 학생들이 국악과 거리를 두게 되는 것이 안타까워 (대회를) 열게 됐다”며 “특히 뉴욕에는 서양음악의 최고봉인 음대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 기량을 국악과 접목시켰을 때 어떤 형태가 나올지 굉장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는 전화(718-762-2951) 또는 e-메일(kwonho.no@kast-us.org). www.task-us.org.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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