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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12개 경합주 접전…경제 롬니, 호감도 오바마 앞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경합주)에서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호각을 이루는 가운데 경제운영 측면에서는 롬니, 호감도에서는 오바마가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와 갤럽이 7일 공개한 12개 경합주의 등록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는 47%, 롬니 후보는 45%로 오차범위(±4% 포인트) 내 경합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말 오바마 후보가 9% 포인트 차이로 앞서던 형국에 비하면 거의 팽팽한 접전양상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이 조사에서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52대40으로 오바마 지지도가 높았던 반면, 남성 유권자들에서는 50대42로 롬니 지지도가 높아 성별에 따른 지지후보 차이가 상당함을 보여줬다.



‘어느 후보가 경제를 더 잘 운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롬니 후보가 60%의 지지를 얻은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52%에 그쳤고, ‘누가 더 경제에 도움이 되겠냐’는 직설적인 설문에서도 롬니 후보가 47대44로 오바마 대통령을 앞섰다.

이에 반해 오바마 지지자의 55%가 11월 대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강하다고 답했으나 롬니 지지자 중에서는 46%만이 투표할 의향이 강하다고 답해 지지자들의 충성도 면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호감도 면에서 롬니 후보보다 27%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오하이오, 버지니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아이오와, 미시간, 네바다, 뉴 햄프셔, 뉴 멕시코,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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