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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세 번째 종신 연방판사 임명…일리노이 북부지원 존 이씨

미 역사상 세 번째 종신직 한인 연방판사가 탄생했다.

상원은 7일 구두 표결을 통해 시카고 출신의 한인 존 이(한국이름 이지훈·44·사진) 변호사를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 종신 판사로 확정했다.

이 판사는 민주당 딕 더빈(일리노이) 상원의원의 추천을 통해 지난해 1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시카고 연방법원 판사에 지명됐었다.

이 판사는 이로써 아시안 최초의 연방판사였던 고 허버트 최(한국이름 최영조, 1916-2004)와 지난 2010년 한인 여성 최초로 연방판사가 된 루시 고(한국이름 고혜란·43)에 이어 세 번째 종신직 한인 연방법원 자리에 올랐다.



이 판사는 파독 광부 이선구씨와 간호사 이화자씨의 3남 중 장남으로 1968년 독일 아켄에서 태어났다.

가족을 따라 5세 때이던 73년 시카고로 이민온 이 판사는 하버드 대학(89년)과 하버드대 법대(92년)를 차례로 우등 졸업했다. 91년 하버드대 법대를 졸업한 오바마 대통령과는 2년간 학교를 같이 다닌 사이다.

시카고 대형 로펌 '프리본 앤 피터스'에서 상업 분쟁 소송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온 이 판사는 시카고 교외에 살며 의사인 부인과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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