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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인으로 연방판사 인준 큰 영광"…이지훈 연방 판사

“한인으로 연방 판사에 임명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를 지명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추천하고 인준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딕 더빈·마크 커크 연방상원에게도 고맙습니다.”

7일 연방상원에서 인준을 받은 이지훈(존 리) 판사는 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이 판사는 더빈 의원의 추천과 백악관의 지명, 상원 법사위 청문회, 상원 전체 표결을 거쳐 북일리노이 연방법원의 판사로 최종 인준됐다.

연방판사로 언제부터 업무를 보게 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신제이면서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야 하는 연방판사로 확정된 이 판사는 이날 “연방판사로 인준받았지만 겸손한 자세로 근무하겠다.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판사의 아버지 이선구 씨도 한인사회의 지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 씨는 “한인 여러분들의 성원을 받은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들이 평소 가정과 사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연방판사를 통해서도 계속 나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광부로 일하며 간호사인 부인 이화자 씨와의 사이에 이 판사 등 3남을 둔 이 씨는 1970년 시카고에 이민 온 뒤 계속 거주하고 있다. 이 씨는 시카고에 사는 파독광부들의 모임인 동우회의 창립멤버로 전해졌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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