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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미니병원 덕에 안심돼요"…성마태오 성당 의료봉사회

터헝가에 소재 성 마태오성당에서는 매주일 오전 10시 30분쯤 아침 미사가 끝난 다음 성당 마당 한 쪽에 미니병원이 마련된다. 3년전 '공동체' 소속의 의사와 간호사 5~6명이 모여 시작한 '성 마태오 의료봉사회'에서 전 신자대상으로 혈압검사를 비롯한 간단한 건강 상담을 해주고 있다.

창립멤버인 박기용(카이저병원 마취전문의) 의료봉사회 회장은 "처음에 우리가 가진 의료 지식을 속해 있는 신앙공동체를 위해서도 사용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에 동의하는 몇몇 의료인으로 시작했다"며 "3년이 지난 지금은 20명 가까이 동참자가 늘었다"고 소개했다. 간호사 8명 약사 2명 치과의사 1명 한의사 3명 등 모두 현재 의료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일반 신자 중에 자원 봉사자도 10여명이나 된다.

박 회장은 "신자 중에는 미국 병원에서 의사 약사나 간호사로 또는 개인적으로 의료직에 있으면서 뛰어난 의술을 발휘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며 "요즘처럼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문적 시술은 할 수 없어도 매주일마다 기본적인 건강 문의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며 다른 공동체에서도 필요한 봉사 모임이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1년에 한 차례 플루백신을 성당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해준다. 지난해에는 세인트 빈센트 병원과 협조하여 성당 마당에서 헬스 페어를 마련 타 성당 신자들은 물론 주변 주민들까지 와서 당뇨 혈압 유방암 체지방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성당차원에서도 1년에 한차례 마당에서 전 신자 대상으로 건강 박람회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이슈가 되는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초빙 세미나를 여는데 다른 공동체에서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활동한 제니 김씨(카이저병원 간호사)는 "요즘에는 입소문으로 다른 성당과 주변 친지들까지 함께 온다"며 "미국심장협회에서 정해놓은 응급의료 세트도 성당에 배치돼 있다"고 알려줬다. "위급할 때 물어볼 데가 우리 성당에 있구나 하며 신자들이 안심하는 것을 보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라며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의 건강점검도 우리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문의: (818)640-2110(제니 김)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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