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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송윤신…DSO 콘서트마스터 임명

바이올리니스트 송윤신(30)이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DSO)의 콘서트마스터(제1바이올린 수석주자)로 임명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레너드 슬래트킨 DSO 음악감독은 6일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 마지막 공연의 중간 휴식이 끝난 뒤 이를 발표했다.

한국 토박이인 송 씨는 현재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이며 지난 주말 DSO 공연에서 객원 콘서트마스터로 연주했다.

DSO는 송 씨가 오는 9월부터 콘서트마스터직을 맡게 되며 내년 5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솔로 데뷔를 한다고 전했다.



송 씨는 2007년 제1회 스트라디바리우스 국제바이올린 경연대회의 우승자이며, 2000년 제40회 동아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를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송 씨의 전임자로 지난 23년간 DSO의 콘서트마스터였던 엠마누엘 보이스버트는 지난해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올린 부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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