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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안 좋은 자세와 좋은 자세

연태흠 원장/한일한의원

요즘 아이들 자세가 안 좋아서 허리가 휘었다는 이야기는 최근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제가 어릴 적에도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온 기억이 나지요. 제 부친 역시 한의사라 그런지 몰라도.

 아무튼 척추질환에 걸리는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통계적인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선천적인 아닌 후천적 원인 즉 나쁜 자세와 바른 자세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볼까 합니다.
 
1. 소파에 등을 기대고 엉덩이를 앞으로 쭉 내민 자세=허리에 가장 무리가 가는 자세로 앉아있을 때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언제든지 허리에 문제가 올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로 가는 지름길임을 잊으면 안 됩니다. 바른 자세로는 엉덩이를 의자 뒤에 바짝 붙이고 무릎을 가지런히 모으는 자세입니다.
 
2. 다리를 꼬는 자세=보통 공부할 때나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하는 자세로 골반이 틀어지기 쉬우며 그로 인해 허리와 목이 비뚤어지기 쉬우며 심하게는 측만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바른자세로는 다리 꼬는 것을 안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습관이 되었다면 오른발, 왼발을 번갈아 가며 자세를 취해야 하며 이때 허리와 목은 바르게 세워야 합니다.
 


3. 장시간 앉아있거나 운전할 때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넣지 마세요. 특히 남자의 경우 두툼한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안좋은 습관으로 골반을 비뚤어지게 만들어 두다리의 길이가 안 맞기도 하고 골반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컴퓨터나 책을 볼 때 얼굴을 앞으로 쭉 내미는 자세=이런 경우 일명 거북이목이라고 해서 목뼈가 일자형이 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목 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어깨 근육도 자주 뭉쳐 항상 어깨가 무겁고 두통도 오기도 합니다.
 
이렇듯 실생활에서 자세를 조금씩만 조심하고 바른 습관을 갖는다면 심각한 병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고 멋진 몸매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쁜자세는 우리몸에 쉽게 다가오나 치명적이 될 수 있고 좋은 자세는 처음엔 불편할 수 있지만 일단 습관이 몸에 베면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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