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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세요?

17일 고대 LA불자회 정기모임

고려대학교 LA 불자교우회(이하 고대불자회)가 5월 정기모임을 오는 17일(목) 오후6시30분 한인타운의 달마사(주지 성채스님)에서 갖는다.

2010년 LA를 중심으로 한 남가주 지역의 고대출신 불교신자 10명이 중심이 되어 창립된 고대불자회는 지금은 20여 명으로 늘었다.

손범락(전자 70) 초대 회장은 "2년 임기가 끝나서 회장에서 물러나고 유종인(경영 72) 교우가 2대 회장으로 수고하게 됐다"며 "이 날 회장 이취임식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니 많이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불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대 출신이라면 누구라도 와서 함께 할 수 있다"고 초대도 잊지 않았다.



손 회장은 "회원들을 가만히 보니 평균 연령이 45세~50세 정도 된다"며 "이 나이라면 도대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물어 보고 싶어질 때라 불교의 명상에 관심이 많아진다"며 큰 홍보행사도 없었는데 회원이 두 배로 늘어난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했다.

고대불자회는 현재 3곳에 있다. 2년 전 동부 워싱턴에 거주하는 고대출신 불교신자들이 먼저 창립했고 뒤이어 이곳 LA에서 뒤따랐다. 지난해에는 뉴욕에도 고대불자회가 창립됐다. 현재 워싱턴이 회원이 가장 많아 30명 남짓된다. 손 회장은 "대학 캠퍼스에서 젊음을 함께 한 때문인지 매달 한번씩 모이는 정기 모임에 오면 모두가 아예 어려지는 것 같아 마음상태가 절로 경계 해제 되어 좋다"며 "이젠 불자와 상관없이 한 캠퍼스에서 다시 모여 삶을 논하고 잠시 어느새 넘어 온 많은 인생고개들을 눈감고 돌아보면서 고단하고 낯선 이국에서의 나날들을 다시 살아갈 힘들을 주고 받는다"며 불자를 떠나 고대 울타리에서 지낸 사람이라면 '어서 어서 모이라'고 말했다.

2년 동안 별다른 업적(?)을 못남겼다는 손 회장은 "지난해 워싱턴에 가서 그 곳 회원들과 함께 합동모임을 가졌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오는 17일 정기 모임에 와서 앞으로 2년 동안 수고할 후배 유종인 2대 회장을 격려해주고 좋은 시간 갖자며 다시 한번 초대했다.

▶문의: (310)323-7652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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