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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뉴저지 공략' 비밀 작전…25일 기금 모금 행사 두 차례

언론엔 안 알리고 ‘큰손’ 모아

오는 11월 대선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뉴저지를 찾아 주민 공략에 나섰다.

지역 일간지 레코드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롬니는 25일 뉴저지주에서 두 차례나 기금 모금 행사를 가졌다.

먼저 이날 오후 서머셋카운티 버나스빌에 있는 조 킬로스 연방상원의원 후보의 자택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킬로스는 만모스카운티 출신으로 주 의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지역 유력가다.

이후 에섹스카운티 쇼트힐스 힐튼에서 열린 만찬에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저녁 만찬 참가비용만 5만 달러로 ‘큰손’ 후원자들을 위한 자리였다. 전직 주 재정위원회 킬리포드 소벨과 헤지펀드 매니저인 데이비드 테퍼가 주관했다.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주지사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크리스티 주지사가 2010년 당시 주지사 후보 시절 그를 도왔던 큰손들이 대부분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두 행사 모두 언론에게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강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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