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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에취~" 저기서 "콜록"…봄철 알러지 기승

두통 호소 등 환자 30% 증가

베이지역에 봄철 알러지가 기승을 부리며 환자가 급격히 늘고있다.

올해는 특히 비가 적게 내려 알러지가 더욱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 유고명 내과와 산호세 김영숙 한의원에 따르면 최근 알러지로 인한 두통 및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평소보다 20~30% 증가했다.

알러지는 외부 물질 또는 자극에 대해 인체 면역 시스템이 필요 이상 과민반응해 일어나며 발작성 재채기나 콧물·코막힘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봄철 알러지는 일반적으로 두통·콧물·재채기·마른 기침·목 따가움 등으로 알려져있다.

유고명 원장은 “봄철에는 꽃가루와 일교차로 인한 알러지 증상인 고초열(Hay Fever·해마다 일정 계절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며 알러지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증세로 기침·천식·호흡 곤란을 수반하기도 함)이 가장 흔하다”며 “원인을 알아내고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숙 원장은 “알러지는 신체의 면역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평소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다져 면역 기능을 기르는 것이 우선적인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전미 천식·알러지재단(AAFA)은 감기와 알러지 질환 구분을 위해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 되는 경우 ▶마른 기침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감기약을 먹어도 낫질 않는 경우 ▶편도선 등으로 목이 자주 붓거나 찬바람을 쏘이면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알러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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