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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그리치, 내주 경선 사퇴…롬니 지지 선언 가능성

공화당 대통령 예비선거 후보인 뉴트 깅그리치(사진) 전 연방하원의장이 다음주 중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25일 "깅그리치 전 의장이 오는 5월 1일 워싱턴DC에서 사퇴 발표와 함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깅그리치 전 의장도 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롬니 전 주지사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사퇴를 기정사실화했다.

그의 사퇴 결정은 24일 그동안 총력을 기울인 델라웨어 등 5개 주 경선에서 모두 패배한 데 따른 것이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지금까지 펼쳐진 예비선거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등 두 곳에서만 승리했다.

릭 샌토럼(펜실베이니아) 전 연방상원의원에 이어 깅그리치 전 의장까지 사퇴함에 따라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된 롬니 전 주지사와 론 폴(텍사스) 연방하원의원만 남게 됐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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