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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방서 한국의사 검진 받는다…한인 위한 무료 화상진료 시스템 개발

병원·의사 예약, 처방 등 시범 서비스

미주 한인과 유학생 등을 위한 한국의 무료 화상진료 시스템이 개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IT 융합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U-헬스 시스템’ 연구 및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U-헬스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미즈메디병원, 세브란스병원,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예송 이비인후과 등의 의료진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국 IT컨설팅 전문업체 소프트넷이 개발한 원격화상진료 웹사이트(www.inphr.com)에 접속, 회원으로 가입한 뒤 원하는 병원과 진료과목의 의사를 선택해 진료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이후 예약 시간에 맞춰 다시 접속하면 해당 의사와 화상으로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웹카메라가 달린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의료진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화상통화로 증상 진료·상담 ▶미국 의약품을 합법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의약품 추천 ▶유튜브 등 영상공유 웹사이트를 통해 증상의 치료법 설명 ▶미주 현지에서 검진 받은 당뇨·혈압 등의 결과 분석 ▶심한 증상의 경우 한국 병원에서 수술 일정 예약 등이다.

미즈메디병원 김경철 가정의학과장은 “이 진료 시스템의 장점은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약 절차가 쉽고 간단하며 한국어로 진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특히 의사와 환자가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화상통화로 아픈 부위나 증상을 상담할 수 있어 실제로 병원에서 마주하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문의와 예약은 미 동부지역 코디네이터인 김희경씨(910-709-1476, momomuseum@gmail.com)를 통해 하면 된다.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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