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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코대 총기난사 용의자…고수남씨, 교도소 병원에 입원

장기간 음식 거부하다 기절… “죄책감 때문”
학교는 수업 재개

오클랜드 오이코스대 총기 난사사건의 용의자 고수남씨가 수감 후 장기간 음식을 거부, 교도소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로 예정된 고씨의 인정신문 참석 여부가 미지수다.

알라메다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고씨는 더블린에 위치한 산타리타 교도소 수감 뒤 장기간 음식을 거부하며 식사를 하지 않다가 지난 20일 기절, 산타리타 교도소내 병원에 입원했다.

알라메다카운티 경찰국 J.D 넬슨 경관에 따르면 고씨는 죄책감 때문에 음식을 거부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넬슨 경관은 “수감자들이 몇주간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며 “고씨가 병원에 입원한 뒤 의사가 상태를 지켜보고 있지만 여전히 음식을 거부하고 있으며, 강제로 음식을 먹일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이코스대학은 23일부터 수업을 개재했으며 간호대학 학생들은 한동안 프리몬트 유니테크 컬리지에서 수업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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