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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회계법인 '2011 세금보고 분석'] "한인경제 작년 바닥쳤다", 투자·소비심리 개선…올해부턴 성장

FTA 효과도 본격 기대

한인 경제가 지난 해 바닥을 쳤으며, 올해부터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다.

본지가 지난 17일 마감한 2011년 세금 보고를 통해 알아 본 한인 경제 현황 조사에 참여한 한인 회계법인들은 “성장세는 미미하겠지만 투자 활동과 소비심리는 예년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관계기사 중앙 경제>

‘김&리 회계법인’의 제임스 김 CPA는 “2011년이 마지막 고비였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 초의 경제 움직임은 1년 전 보다 나아졌고 전반적인 거래도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한인 경제는 젖줄 역할을 하는 은행권의 대출 의지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면 한인 경제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 CPA들은 올해 한인 경제가 지난 3월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덕을 보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시작된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과 함께 FTA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한인들이 이를 적극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임창수 CPA는 “올해는 한미FTA 발효로 도소매, 무역, 의류 분야 등에서 성장이 예상된다”며 “소비지출도 미약하게나마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KP회계법인 측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도매업종 등의 강세가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경기침체의 여파가 남아 있어 소비재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한인 경제에서는 무역업이 지난 해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마켓 및 리커스토어, 식당 및 기타 소매업 등이 2010년에 비해 나아졌다. 반면 부동산업과 세탁소 등 두 업종은 지난 해에도 어려움을 면치 못했다는 게 한인 CPA업계의 시각이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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