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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곧 한인 사위 맞는다"…내달 대통령 취임 후 혼례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곧 한인 사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CBS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언론매체들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정보 당국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주인공은 2010년 10월 29일자 중앙일보의 '결혼설' 보도로 유명세를 치른 윤종구(사진) 예비역 해군 제독(67)의 차남 준원(28)씨다. 정보 당국자는 "윤씨가 푸틴의 둘째딸(막내딸) 예카테리나 푸티나(26.애칭 카탸)와 조만간 결혼해 푸틴의 사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윤씨가 다음달 7일로 예정된 푸틴의 대통령 취임 직후 결혼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4일 대선에서 승리한 푸틴은 오는 5월 7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번 주 초 귀국해 서울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윤씨는 20일 러시아로 떠날 예정이다.



윤씨는 1999년 7월 모스크바의 국제학교 무도회장에서 카탸와 처음 만났다. 윤씨는 현재 재향군인회 국제협력실장을 맡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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