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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는 혼합주의로 배도의 행위다”

복음주의 형제회, 세미나 통해 WCC 입장 선언

복음주의 형제회가 지난 9일과 10일 서남침례교회에서 열린 세미나를 마친 뒤 ‘세계교회협의회(WCC. World Council of Churches)’에 대한 입장을 선언했다.
복음주의 형제회는 선언문을 통해 “세계교회 협의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은 혼합주의이며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는 배도의 행위며 궁극적으로 우상숭배임을 선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WCC는 모든 종교안에 구원이 있다고 인정하며 모든 종교와 연대하려 한다”며 “이는 하나님의 진리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WCC는 이상 종교의 우상문화를 총회 장소에서 체험하고 이해하려 하는데 이는 우상숭배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WCC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미혹의 영’에 빠져 있으며 주의 백성을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복음주의 형제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은 영적인 신앙의 순결을 지켜야 할 것”이라며 “교회는 무엇보다 어둠에 속한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않고 영적으로 거룩하고 순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며 “예수님게서 교회에 명하신대로 좁은 길을 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복음주의 형제회는 세미나에서 9일은 김재호 목사의 ‘WCC의 시작과 동향’에 대해, 스데반 황 목사는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개인의 종말과 역사의 종말’을, 조남민 목사는 ‘세대주의 관점에서 본 종말론’이란 주제로 연구발표를 했다.
또 10일에는 최승호 목사의 ‘바울서신에 나타난 설교의 방법’에 대해, 이홍숙 목사는 ‘복음주의와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 한승훈 목사는 ‘영적 전쟁의 본질’을, 정이철 목사는 ‘교회에 미친 영적 세속화’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복음주의 형제회 정태윤 목사(서남침례교회 담임)는 “이번 세미나는 종말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면서 전천년설이냐, 후천년설이냐 하는 입증보다 성도들로 하여금 종말을 예비하게 하기 위함”이라며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소경으로 살아야 할 때가 아니며 이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 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WCC 10차 총회는 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며 한국에서는 NCCK로 8개 교단이 가입되어 있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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