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표기 공동선언문 발표…시카고 한인회도 참여
23일 개최되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를 위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시카고한인회와 독도수호국제연대,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독일한인회총연합회, 프랑스한인회, 영국한인회는 16일 선언문을 미리 공개했다.
선언문은 “미국과 영국 정부가 역사성과 정통성, 합법성이 결여된 일본해라는 명칭을 IHO 총회에 단독표기로 지지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는 특정 지명에 관한 해당국의 이의 제기시 병행표기 할 수 있게 결의한 유엔결의안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미국과 영국 정부는 자국의 공공기관 및 대학도서관과 언론출판물에 표기된 일본해를 삭제하고 동해로 즉각 교체하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갑 한인회장은 “이전부터 동해병기 운동에 참여한 각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만들었다. 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정책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라며 “18일 출국하기 전에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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