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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한국해' 지도 원본 보유…한국정부, IHO 총회서 소개

‘한국해’가 표기된 세계 최초의 해도첩(사진) 원본을 한국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부는 16일 동해가 한국해로 표기된 해도첩과 지구의 원본 4종을 국립해양박물관이 시대별(17~19세기)로 확보해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영국의 로버트 더들리(Sir Robert Dudley)가 1646년에 제작한 세계 최초의 해도첩도 포함됐다. 한국이 섬으로 그려진 이 해도첩에는 일본이 '일본해'라고 주장하는 바다가 'Mare di Corai', 즉 '한국해'로 나와 있다.

소장품 가운데 1666년 네덜란드의 구스(P. Goos)가 제작한 해도첩에도 동해가 한국해(Mare Di Korai)로 표기됐으며 한국은 반도로 그려져 있다.



또 1797년 영국의 아담스와 1846년 영국 존 뉴턴&선스사가 제작한 항해용 지구의에는 동해가 각각 ‘Mare Corea’ ‘Gulf of Corea’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이들 유물을 지난 2010년부터 현황 조사와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공개 구입했다며 오는 7월 부산에 개관할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또 오는 23~27일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의 전시회에서도 이 유물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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