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들이 본 총선, 폭로전 국민실망 결과 외…
▶미래희망포럼 중서부지회 김종덕 회장은 “새누리당이 서울지역에서는 부진했지만 경남지역에서는 선전했다. 총선 이전에 여당이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이 예상보다는 많은 표를 얻은 것”이라며 “선거철을 맞아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이 실망감을 나타낸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국민들이 보는 눈은 똑같다. 보수진영의 안보관 등이 필요한 시점이었고 이것이 표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연말 대선에서도 새누리당이 분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총선이 끝난 만큼 미래희망포럼도 다양한 사업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실적 정책 펼쳐야
▶박영국 선관위원(민주통합당 추천)은 “총선 결과를 보니 국민들이 안정을 택한 것 같다.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 등의 이슈를 놓고 볼 때 갑작스런 변화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본다”며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은 포퓰리즘에 치우친 공약보다는 현실적으로 국민들에게 와닿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또 “아마 재외선거에 참여한 시카고 한인들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국과 정보 공유가 빠르기 때문에 이슈를 함께 고민할 것이고 이번 총선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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