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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들 영원히 기억할 것", 오이코스대학 교정서 합동 추모식… 200여명 조문

오클랜드 오이코스대학교 총격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추모식이 10일 오전 오이코스대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오이코스대학과 학생회 주최로 열린 합동 추모식은 사건현장인 대학 교정에 별도로 마련된 추모식장에서 200여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루카스 가르시아 ESL 강사의 사회로 권혁인 목사의 기도, 음악대학 학생들의 조가 연주가 이어졌으며 진 콴 오클랜드 시장, 권욱순 SF한인회장, 이정관 SF총영사 등이 조사를 전했다.

엘렌 서블렌 간호대학 학과장은 “7명의 희생자들은 모두 나의 사랑하는 제자들이었다”며 “희생된 학생들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오이코스대학 총장은 “희생된 학생들과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며 “오이코스대학과 재학생들의 미션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 7명의 영정에 헌화가 이어졌으며 가족과 친구들은 희생자들의 영정을 어루만지며 오열을 하기도 했다.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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