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후보 릴레이 인터뷰] 우드클립레이크 진 배 시의원 후보…"아시안 주민 대변하겠다"
공화당 마이클 스트럭 의원과 러닝메이트
6년 동안 교육위원 활동한 교육 전문가
오는 6월 5일 뉴저지주 우드클립레이크 공화당 시의원 예비선거에 도전하는 진 배(사진) 교육위원이 한인뿐 아니라 일본·중국·인도계 주민을 대변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지난 6년 동안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배 후보는 최근 우드클립레이크 공화당위원회에서 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이 타운에서 한인이 시의원에 도전하는 것은 그가 처음이다.
배 후보는 “지난 6년동안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커뮤니티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주민과 타운을 위해 봉사하는 시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년 임기의 시의원에 출마하는 배 후보는 공화당 마이클 스트럭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구성했다. 예비선거 당선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민주당 에릭 브룸·시그리드 플로리 후보와 대결을 펼친다.
배 후보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도 후보 공천을 제안 받았지만 러닝메이트 스트럭 의원과 함께하고 싶어 공화당을 선택했다.
그는 “우드클립레이크는 다른 타운에 비해 민주·공화당 간의 경쟁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타운 이슈를 배운 뒤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현재 우드클립레이크의 유권자는 4209명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1119명, 1024명으로 집계됐으며 무소속이 2065명으로 가장 많다. 최신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 371명 가운데 한인은 96명으로 나타났다.
배 후보는 “타운에 유입되는 한인이 매년 늘고 있다”며 “한인과 타운정부의 교량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 북미주 시니어 비즈니스 매니저 등을 지낸 배 후보는 공인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포트리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배재경 전문의가 남편이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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