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자질 업그레이드 계기"…SF세종학당 교원 4명,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에 선발

한국서 9일간 연수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학당장 정은경) 교원 4명이 한국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는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세계화재단과 국립국어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세계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의 자질 향상 도모 및 3급 교원 자격 취득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선발된 교원들은 교원 양성 과정 이수 후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시, 한국어 교원자격 3급 취득을 하게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SF세종학당 외에도 아프리카 케냐 세종학당에서부터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세종학당까지, 전세계에서 149명의 세종학당 교원이 선발됐다.

정은경 학당장은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종학당 강사 8명중 절반이 선발됐다”며 “교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학당 수업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교원은 이정현, 이정희, 이애나, 윤정원 교원으로 오는 8월과 10월 각각 2명씩 9일간 한국을 방문해 120시간의 온·오프라인 강의를 받게된다.

황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