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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공화 대선후보 굳힌다

대의원 절반 확보시 깅그리치 지지 밝혀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 뉴트 깅그리치 전 연방하원의장은 8일 ‘폭스뉴스선데이’에 출연해 “롬니가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의 절반을 확보하면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경선이 끝났음을 인정했다.

깅그리치는 “선거자금 모금에서의 열세로 많은 주에서 승리를 거둘 수 없었다”며 엄청난 롬니의 광고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패한 지난 1월 31일의 플로리다 예비선거를 분수령으로 꼽았다.

한편 월스트릿저널은 선거자금에서의 롬니의 우세가 릭 샌토럼(펜실베이니아) 전 연방상원의원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데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9일 전망했다.

오는 24일 뉴욕주와 함께 예비선거를 치르는 펜실베이니아는 샌토럼의 고향이지만 롬니 측이 여기에서만 290만 달러를 광고비로 사용할 예정인 반면 샌토럼 후보 진영은 3월 말 현재 선거자금 잔액이 통틀어 120만 달러에 불과하다.

현재 하루에 한두 곳에서밖에 유세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샌토럼이 만약 펜실베이니아주 경선에서 패배한다면 사실상 경선 승리 가능성은 완전히 없어지고 경선 참여의 명분마저 잃게 된다.

하지만 샌토럼과 깅그리치 두 후보는 롬니가 실제로 과반수의 대의원을 확보할 때까지는 경선에 계속 참여해 “(자신을 지지하는) 공화당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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