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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 믿어야 복된 자"…워싱턴 교협, 부활절 글로벌 새벽 연합예배

메릴랜드 교협은 5개 지역 교회서 동시 개최
굿스푼선교회, 라티노와 함께 예배

“할렐루야! 예수 부활하셨네.”

워싱턴·볼티모어 한인사회 곳곳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워싱턴 한인교회협회(회장 차용호 목사)는 8일 오전 6시 워싱턴 DC의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 광장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열었다.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덕이 목사)도 이날 오전 6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메릴랜드내 5개 지역에서 개최했다.

워싱턴 교협 총무인 김위만 목사(감사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글로벌 새벽연합예배는 찬 바람이 부는 이른 시간임에도 한인 신자들이 모여 기독교의 최대 명절인 부활절을 축하했다.

이날 새벽연합예배는 한인 및 흑인, 라티노 대표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연합예배로 진행됐다.

워싱턴 교협 부회장인 김범수 목사(워싱턴 동산교회)의 기도로 시작한 연합예배는 최신일 장로의 지휘로 교협 연합 찬양대가 ‘살아계신 주’를 합창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으며 라티노 찬양대도 ‘아 띠랄 글로리아’를 찬양했다.

배현수 목사(교협 전회장)는 ‘부활을 믿는 자’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기독교에 부활신앙이 없다면 가치가 없는 것”이라면서 “직접 보지 않고도 부활을 믿는 복된 자가 돼 복된 아침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석태 목사(워싱턴 원로목사회 회장)가 ‘조국의 평화와 통일, 회복을 위하여’, 코리시아 본느 박사(국가기도회 수도권지역 의장)가 ‘미국 경제의 안정과 바른 지도력을 위하여’, 라티노 까롤로스 형제가 ‘선교사 가정과 사역, 성령 충만을 위하여’, 이선옥 권사(워싱턴 여선교회 연합회 회장)이 ‘워싱턴 지역 교회와 성도, 지역복음화를 위하여’를 주제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합예배에는 워싱턴 그레이스 사모 합창단(지휘 이철 강도사)과 엔젤크로마하프 선교단(단장 양비비나)가 봉헌 특송했다.

차용호 목사는 “어둠 속에서 준비했지만 날이 밝아온 것처럼 오늘의 이 감격이 이대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7일 북버지니아장로교회에서 라티노 도시빈민 100여명을 초청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예배를 했다.

크리스 루커 목사는 부활의 소망을 도시빈민 라티노들과 한인 봉사자들에게 전했다. 루커 목사는 “직업을 찾다가, 꿈을 잃어버려서, 절망과 좌절로 인해 울고 있다면 눈물을 닦고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라”면서 “그 분을 믿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억 목사는 “명목상 크리스천인 라티노 가난한 이웃들에게 기독교의 핵심인 십자가 부활에 대한 메시지가 크리스 루커 백인 목사를 통해 전달됐고, 더불어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이 함께 어울어지는 모습은 분명 부활하신 예수님의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인종화합을 이루는 모습”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예배 후에는 한빛 지구촌 이웃 사랑팀(박해수 집사)이 준비한 음식과 버지니아제일장로교회가 기증한 불고기, 지구촌마켓(김종택 사장)이 기증한 음료수, 콜롬비아침례교회(담임 최인환 목사)가 기증한 2000벌 이상의 옷들과 강혜영씨와 애난데일 뽀요 로꼬에서 기증한 닭고기로 푸짐한 점심을 제공했다.

드보라워십댄스선교단(단장 강정아 전도사)과 멕시코 민속 무용팀(아롤드 보르하와 자스민), 볼리비아 전통 민속 무용팀 모레나다 팀이 특별공연을 했다.

굿스푼 선교관 앞마당에선 김용관 내과의사와 유재운 인내천 한의사가 빈민들의 아픈 몸을 정성껏 진료하기도 했다.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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