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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부활절 맞아 은총 가득한 한인 교계

시카고 한인교계가 마음의 평화와 기쁨이 가득한 부활절을 맞이했다.

기독교 절기 중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8일 오전 교회와 성당에서 각각 예배와 미사를 개최했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곽호경 목사)는 교리, 교파, 개교주의를 떠나 누구나 예배를 참여할 수 있도록 시카고일원을 ▶북부: 임마누엘장로교회 ▶중부: 아가페장로교회 ▶중동부: 레익뷰언약교회 ▶중남부: 미드웨스트장로교회 ▶시카고: 벧엘교회 ▶남부: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 ▶남서부: 네이퍼빌굿쉐퍼드교회 등 8개 지역으로 나눠 이날 오전 6시 동시에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진행했다.

부활절에 앞서 한인교회들은 지난 2월 22일부터 시작된 사순절 동안 새벽 기도회와 금식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며 회개해 왔다.

곽호경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변화해 보기 바란다”며 “부활은 희생을 바탕으로 기쁨을 맞이할 수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희생하는 부활을 교인들이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카고한국순교자천주교회·성 김대건 천주교회·성정하상바오로성당·한국순교자의모후성당 등 시카고 일원의 4개 성당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기념하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일제히 거행했다. 천주교는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주님수난성지주일 미사와 성목·금 미사 및 부활전야 미사(7일)를 거행하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준비해왔다.

성정하상성당의 이경환 신부는 “부활이 주는 은총은 마음의 기쁨과 평화다. 마음에서 받아들여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도 부활하는 것이 하느님께 봉헌하는 신자의 모습”이라며 “부활의 기쁨은 나눌수록 더 크다. 모든 가정에 부활의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강론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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