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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알츠하이머 진단 조영제 승인

조영제 투여를 통한 뇌 스캔으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6일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진단 조영제 '아미비드(Amyvid)'를 공식 승인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9일 보도했다.

'아미비드'는 플로베타피르(florbetapir)라고 불리는 물질을 통해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으로 아밀로이드 물질을 추적한다.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단백질의 일종으로 대개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면서 인지 능력이 떨어진 환자들의 뇌에서 발견된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는 환자의 행동이나 신체 및 정신적 검사를 통해서만 진단됐고 정밀촬영으로 뇌의 구조나 모양 등의 변화만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앞으로는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발견하거나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아미비드' 활용이 제한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며 검사비용은 회당 1600달러로 예상된다.

오윤경 인턴기자 oykworld@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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