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포커스 14만 대 리콜

포드사가 소형차 포커스의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사는 2010년 8월 1일부터 2011년 10월 18일 사이에 생산된 14만310대의 포커스 차량에 와이퍼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포커스의 조수석 쪽 와이퍼 모터와 연결된 와이어링 하네스 커넥터에 결함이 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자발적인 조치다. NHTSA는 커넥터에 물이나 오염 물질 등이 닿으면 모터 고장이 생겨 와이퍼 작동 불능으로 인한 충돌 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포드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와이퍼 고장으로 인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관련 부품에 대한 무료 점검과 필요할 경우 무상으로 모터를 교체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차량 소유주에게 오는 5월 21일부터 우편으로 리콜 통지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한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