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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후보 릴레이 인터뷰] 레오니아 박익성 시의원…"재산세 인하·타운 재개발 추진"

“한인 주민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6월 5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레오니아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박익성(사진) 의원이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타운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인 주민들이 전체 인구의 20~30%를 차지하지만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한인주민위원회 등을 구성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타민족과 교류를 넓혀 레오니아의 화합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레오니아 시의원 3명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박 의원과 피터 낫·그렉 마루라키스 등 3명이 예비선거 민주당 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3년 임기 재선에 도전하는 박 의원은 사실상 예비선거를 통과한 상태. 또 오는 6월까지 무소속 후보가 등록하지 않을 경우 11월 본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

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현재 레오니아의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은 각각 2493명, 598명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유권자는 1619명.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찬) 분석 결과 지난 1월 현재 한인 유권자는 모두 419명으로 버겐카운티 타운 가운데 네 번째로 많다.

박 의원은 “매년 늘어나는 재산세를 낮춰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며 “주거 환경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다운타운 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4년 이민 온 그는 2006년부터 레오니아에 살고 있다. 2008년 교육위원에 처음 당선됐으며 지난 2월 레오니아 역사상 두 번째 한인 시의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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