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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화가 송벽 전시회 및 강연회…13일~30일 DC 듄스 아트센터서

 탈북 화가 송벽(43)의 전시회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 DC에 위치한 듄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앞서 12일에는 존스합스대와 아메리칸대에서 강연회도 갖는다.
 송벽은 북한에서 김정일 선전화를 그리다 2002년에 탈북하는 과정에서 중국 국경을 넘다 수용소에 들어가기도 했다. 아버지의 죽음, 북한 정권에 대한 아픔을 화폭에 잘 담아내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북한에서의 경험을 강렬한 색채로 화폭에 담은 작품들과 김정일 자화상을 풍자스럽게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북한의 실정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송벽은 한국에 입국한 후 사범대를 졸업하고 홍익대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팝아티스트로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친 데 이어 이번에 DC에서는 그의 대표작들과 미공개 작품 6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트 컨설팅을 맡고 있는 중부텍사스대 미술 인문학 니콜 오콘래드 교수는 “교과서로 쓰이는 ‘미술의 세계(A World of Art)’ 책에 한국 미술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업데이트 되지 않아 한국 미술에 대한 특별 강의와 전시회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미술 문화의 깊이와 폭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한인들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 13일(금) 오후 7시.

▷웹사이트: www.songbyeok.com

▷장소: The Dunes(1402 Meridian Place, NW, Washington DC 20010)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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